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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항문 가려움증’ 있을 때 피해야 할 행동
Date : 2018.12.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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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체에서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 중 하나가 항문입니다. 항문도 다른 신체 부위처럼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. 바로 ‘항문 가려움증’ 또는 ‘항문 소양증’입니다.

항문은 은밀한 부위여서 진료를 꺼립니다. 결국 가려움증 때문에 긁다가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. 항문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과 증상 완화법을 소개합니다.



■ 항문 가려움증

항문이 가렵고, 화끈거리는 증상이 항문 가려움증입니다. 이 질환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여러 가지 질환과 원인의 이차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‘속발성 가려움증’과 원인을 찾기 힘든 ‘특발성 가려움증’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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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‘속발성 가려움증’에 영향을 주는 요인

-치루‧치핵‧치열‧곤지름 등 항문질환에 따른 분비물 자극
-항문 위생 문제
-항문을 과도하게 닦는 습관
-당뇨병, 황달, 갑상선 기능 문제, 신부전 등 전신질환
-접촉성 피부염, 건선, 습진 등 항문주변 피부질환
-기생충감염
-매독, 임질 등 성매개 감염병
-알코올 및 카페인 함유 음식
-불안, 초조, 긴장, 스트레스 등 정신‧심리적 요인
-소아의 경우 대부분 세균‧기생충 감염



■ 30~50대 환자 대부분‧‧‧ 여성이 더 많아

항문 가려움증의 증상과 불편함은 주관적입니다.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듭니다.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 해에만 약 4만1000명의 항문 가려움증 환자가 진료를 받았습니다. 30~50대의 환자 분포가 높습니다. 성별로는 여성이 더 많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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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항문 가려움증의 ‘악순환’

항문 가려움증은 관리하지 않으면 ‘가려움→긁기→상처→증상악화’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. 여기에 항문 주변이 땀 등으로 습해지면 세균 감염이 발생해서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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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항문 가려움증 예방과 개선법

항문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려면 크게 두 가지를 챙겨야 합니다. 항문의 위생적인 관리와 원인 질환 치료입니다.

항문 주위 대변 잔여물과 습기는 항문 자극 요인입니다. 항문 주변을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. 항문 가려움증에 영향을 주는 항문질환 등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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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좌욕 방법

좌욕은 항문의 청결 유지에 가장 효과적입니다. 또 치핵‧치열 등 항문질환의 보조적인 치료방법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-미지근한 온수를 받아 사용한다.
-배변하는 자세로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근다.
-좌욕을 지나치게 오래하는 것은 좋지 않다.
-비누는 사용하지 않는다.
-좌욕 후 마른 수건으로 두드리거나 헤어드라이어로 건조시킨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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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“항문에 연고제 함부로 바르지 마세요”

항문 가려움증이 있을 때 진료를 받지 않고 연고제를 구입해서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 때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.

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는 항문 가려움증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항문 주변에 세균‧곰팡이 감염이 있을 때 사용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항문의 세균 방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.

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후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면 사용을 멈추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아울러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사용하면 항문 피부가 위축되기 때문에 증상이 가라앉으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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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항문 가려움증이 있을 때 생활요법

-알코올과 담배를 피한다.
-커피, 차, 콜라, 초콜릿 등 카페인 음료를 줄인다.
-우유, 치즈 등 유제품과 견과류 섭취를 줄인다.
-면 소재 속옷을 입는다.
-여성은 나일론 소재 스타킹을 피한다.
-엉덩이를 조이는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는다.
-운동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한다.
-앉아서 근무하는 직업이면 통풍이 잘 되는 방석을 사용한다.



※ 도움말 : 고려대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지웅배 교수